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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전 검색결과 목록
    • 설매와 설피 오늘날의 스키와 같은 설매는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 산간 지역의 겨울 필수품이었습니다. 동그란 모양의 설피는 눈이 많은 고장의 주민들이 겨울철에 신발 바닥에 덧대어 신는 것으로, 이것을 신으면 눈이 깊어도 빠지지 않고 비탈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았습니다. 설피는 노간주나무의 껍질을 벗겨 다듬은 다음 뜨거운 물에 넣고 천천히 힘을 주며 타원형으로 구부려서 만들었습니다.

    • 허목 초상 조선 후기의 이름난 문신이며 삼척 부사를 지냈던 미수 허목(1595~1682)의 초상화입니다. 초상화로 유명한 화가 이명기가 그렸습니다. 그림 위쪽에 있는 번암 채제공(1720~1799)의 글에는 허목을 흠모했던 정조가 정조 18년(1794)에 허목의 초상화를 똑같이 그려 올리도록 했다는 사실이 적혀 있습니다. 허목은 60대 후반에 2년 남짓(1660~1662) 삼척 부사로 재임하면서 삼척 최초의 개인이 편찬한 읍지인 『척주지』를 발간하였습니다.

    • 단종 보인, 정순왕후 보인 단종과 정순왕후의 보인입니다. 단종은 숙부 수양대군에게 쫓겨나 1457년 강원도 영월로 유배된 후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정순왕후는 단종의 부인(夫人)으로 직위가 낮아지고 궁에서 나와 1521년 82세로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단종은 죽은 지 200여 년이 지나 숙종 7년(1681)에 노산대군으로 격상되었고, 숙종 24년(1698) 11월에 왕으로 복위되었습니다. 단종이 복위됨에 따라 단종과 정순왕후의 어보와 책문을 만들어 신위와 함께 종묘에 모셨습니다.

    • 왕녀 복란 태실 석함과 도자기 조선 제9대 왕 성종(1469~1494)의 왕녀 복란의 태를 묻은 태실과 그 주위에서 발견된 도자기들입니다. 1991년 원주 태장동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지석에는 왕녀 복란이 1486년 10월 13일 진시(오전 7~9시)에 출생하였고, 그 태는 같은 해 12월 29일에 묻었다고 새겨져 있습니다. 조선 시대 왕실에서는 왕실이 영원히 계속되기를 기원하면서 왕손의 태를 각별하게 모셨습니다.

    • 준경묘, 영경묘 제기 삼척에 있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5대조 이양무의 묘인 준경묘와 그 부인 평창 이씨의 묘인 영경묘에서 제사 지낼 때 사용된 제기입니다. 대한 제국 시기에 제작되었습니다. 대한 제국 개국(1897) 1년 후에 삼척의 퇴락한 두 묘에 대한 보고를 받은 고종은 삼척 부사에게 두 묘 주위에 몰래 쓰인 다른 무덤을 파내고, 정식으로 수호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대한 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황실 제기의 드문 예로 중요한 사료입니다.

    • 청풍부원군 상여 숙종이 그의 외할아버지인 김우명(1619~1675)에게 하사한 상여로 현재까지 전해 오는 상여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전시되고 있는 대여를 비롯하여 명정대, 만장대, 운삽, 불삽 등 상여 한 벌이 전해집니다. 상여의 구조나 생김새로 보아 『세종실록』의 오례에 나와 있는 대여의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 17세기 왕실 인척의 상여가 잘 보존된 예로, 조선 시대 최상류층의 상례(喪禮)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 신사임당 초충도 신사임당(1504~1551)이 그린 그림입니다. 각 폭에 꽃과 풀, 벌레와 나비를 그린 것으로 자수본으로 사용하기 위해 그렸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는 대상의 특징을 잘 잡아내어 많은 묘사 없이 간결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그녀의 당호인 사임당은 유학자들에게 이상적인 어머니상으로 추앙되던 중국 주나라 문왕의 어머니 태임을 스승으로 삼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 김하종필 설악산도 조선 후기 화원 화가 김하종이 그린 것으로, 내금강과 외금강 16폭, 설악산 일대 4폭, 동해안 관동 지방의 경치를 그린 5폭 등 총 25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하종은 조선 후기 대표적인 화원 화가 김득신(1754~1822)의 아들입니다. 화첩에서 설악산 그림은 설악쌍폭, 설악경천벽, 계조굴, 설악전도입니다. 이광문(1778~1838)이 쓴 서문에 김하종이 1815년 그와 함께 금강산과 관동에 가서 경치를 간추려 그린 후 돌아와 이 화첩을 만들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 곡운구곡도첩 조선 시대의 문신 김수증이 벼슬을 그만두고 은거한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주변의 곡운 구곡을 그린 그림입니다. 평양에서 활동했던 화가 조세걸이 그렸습니다. 화첩은 김수증이 쓴 ‘곡운구곡산도’라는 글씨와 농수정도, 일곡 방화계부터 구곡 첩석대까지 구곡 그림 등 총 10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그림은 조선 실경 산수화의 이른 예이며, 성리학을 집대성한 주희의 은거지인 무이구곡을 모티브로 하여 그렸다는 점에서 중요한 그림입니다.

    • 관동팔경첩 관동팔경을 그린 작자 미상의 화첩입니다. 삼일포, 총석정, 청간정, 낙산사, 죽서루, 망양정, 월송정이 한 폭씩 그려져 있습니다. 화첩 맨 끝에 ‘정해년’이라는 글씨가 있는데 화풍으로 보아 1827년경으로 볼 수 있습니다. 삼일포는 꽃피는 봄의 모습, 낙산사는 여름 경치, 월송정은 눈이 내린 설경 산수로 표현했습니다. 경쾌한 붓놀림으로 그림을 그리고 분홍, 연두, 하늘색으로 맑게 칠해서 산뜻한 느낌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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